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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LO(욜로)가 아닌 YONO(요노)가 대세|MZ 세대들의 소비 변화

owana 오와나 2024. 7. 30.

 

한동안 YOLO ; You Only Live Once 라는 말이 굉장히 유행했다. 

한  번 사는 인생인데, 먹고 싶은 거 먹고, 사고 싶은 거 사면서 

즐겁게 살자는 인생 모토인데, 

이런 기조의 유행으로 TV만 틀면 죄다 여행 가는 프로그램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기조가 최근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공항에서-전광판을-보고있는-여행자의-뒷모습

YONO란? 

 

YONO : You Only Need One 의 약자로,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한다는 2030세대들의 축소지향적 소비패턴을 의미한다. 

2010년대 후반부터 기세등등하던 YOLO족들은, 

'욜로 하다 골로 간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근간이 흔들리다 

마침내 YONO라는 적수를 만나기에 이르렀다! 

 

싸게 먹고, 덜 쓰는 요노족

 

한국경제신문이 28일 지난해와 올 상반기 농협은행 개인 고객 카드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30세대의 수입차 구매 건수는 전년보다 11% 감소, 중고차 소비는 같은 기간 29% 증가했고, 

외식 소비는 9% 감소, 집에서 간단히 먹는 간편식 소비는 21% 늘었다고 한다. 

 

물가는 빠르게 상승, 월급은 제자리걸음

 

통계청에 따르면, 39세 이하 가구 소득이 전년 대비 1.9% 상승한 반면, 

소비자물가는 3.6% 상승하며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고 한다. 

정말 내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 

또한 이자도 점점 늘어, 대출 상환의 부담을 안고 있는 청년들은 더더욱 소비가 어려워진 현실이다. 

 

한 번뿐인 삶, 그러니 우린 더욱 모아야 잘 산다

 

삶이 그만큼 팍팍해진 것 같아, 서글프긴 하지만 한편으론 이런 기조가 반갑기도 하다.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 님은 어디선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경험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것으로 쌓는 것이지, 소비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비싼 돈을 내야만 배우는 값어치 있는 경험도 있겠지만, 

수준에 맞는 선에서 경험도 이뤄져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과소비를 '특별한 경험'으로 합리화 해선 안된다. 

 

아끼고, 모으는 일은 미래를 위한 투자지, 궁상으로 생각하지 말자!

우리 삶은 고작 한 번뿐이니까,

충분히 가치있고 안정적인 삶을 살기 위해

오늘도 달리는 요노족들 화이팅.

 

https://www.youtube.com/watch?v=yUGnMT0pT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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