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 지옥 탈출! 실제 도움 된 내돈내산 아이템 4가지 추천
상중하로 놓자면 내 입덧은 그래도 중상정도는 됐던 것 같다.
나는 빈속이면 울렁거려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그렇다고 냄새나는 음식이나 국, 밥 등의 음식은 꼴도 보기 싫었다. 양치질은 할 때마다 고역이었다. 그렇다고 양치를 안 하자니 입 안에 남는 음식의 잔향 때문에 더 미칠 것 같은 매일이 이어졌다.
입덧 캔디, 매운 냉면, 상큼한 오렌지 주스.
입덧이 심한 사람들에게 추천되는 스테디셀러들이고 나 역시 모두 먹어봤지만, 사실 내게 도움이 되었던 아이템은 따로 있었다.
지금 입덧으로 고통받고 있는 누군가 있다면, 작게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내가 효과본 4가지 아이템을 소개한다.
1. 창억떡 호박인절미, 아리울 떡공방 땅콩가래떡
냄새가 나지 않으면서도 허기를 달랠 수 있는 무언가가 굉장히 절실했다. 그렇게 찾은 게 바로 호박인절미와 땅콩가래떡이었다.
두 떡 모두 냄새가 진하게 나지 않는다. 적당히 달큰하고 적당히 담백하기 때문에 입덧이 올라올 때에도 먹기가 부담스럽지 않았다. 둘 다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먹을 양만큼 저녁에 꺼내두면 다음 날 아침에 전자레인지에 돌릴 필요도 없이 말랑한 떡을 먹을 수 있다.
특히, 창억떡 호박인절미는 하나씩 낱개 포장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고 하나, 두 개씩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기도 좋다.
끼니와 끼니 사이 찾아오는 허기짐으로 인한 입덧을 달래준 요기한 제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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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억떡 호박인절미 개별포장 500g : 창억떡
[창억떡] since 65, 홈쇼핑 대박신화 대한민국 대표 떡 브랜드 창억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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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비노 스킨릴리프 핸드크림
손만 씻으면 건조해져 사계절 내내 핸드크림을 달고 사는 사람이 바로 나다.
기존에 향기 좋은 탬버린즈, 이솝 등 브랜드의 핸드크림을 몇 개 가지고 있었는데, 입덧을 시작함과 동시에 모두 서랍행이 되었다.
그렇다고 핸드크림을 안 바를 수도 없었기에 향이 아예 없으면서도 보습효과는 좋은 핸드크림이 필요했다. 그래서 사용하게 된 게 바로 아비노 제품.
민감 피부용 제품이라 자극이 없고 향이 없기 때문에 어디서나 꺼내 바르기도 좋고, 보습력이 좋으면서도 끈적거리지 않아 입덧이 끝나고서도 매우 잘 쓸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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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콘푸로스트
임산부에게 부족할 수 있는 칼슘도 우유로 채우고 든든하게 한 끼 대용으로 매우 괜찮았던 게 바로 시리얼이다. 첵스 초코와 같은 다른 시리얼도 먹어봤으나 그냥 기본 콘푸로스트 시리얼이 가장 담백하고 좋았다. 냄새 역시 안 나기 때문에 빈속에 먹기 정말 좋아서 두 달 가까이 나의 아침을 책임져준 메뉴.
다만 시리얼의 당이 높으므로 당 관련 문제가 있는 임산부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입덧이 심한 사람들은 공감할 것이다. 몸에 좋은 것을 먹고 싶어도 일단 입에 들어가는 것을 찾아 먹는 게 급선무라는 것을.)
4. 닥터텅스 혀클리너
양치덧으로 고통받고 있는 자들이여, 당장 닥터텅스를 사라!!
▼이전에 해당 제품을 쓰면서 너무 좋아서 했던 관련 포스팅
치과비용 천만원 아끼기|닥터텅스 치실 혀클리너 추천
작년 말, 평범한 아침식사를 하던 중 콰작하고 무언가를 씹었다. 실체를 파악해 보니, 아주 오래전 크라운 치료를 했던 어금니 하나가 너무 오래된 나머지, 크라운의 재료가 깨져버렸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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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덧이 있는 사람은 아마 공감할 것이다. 양치하기 전 심호흡을 하고, 칫솔을 입에 넣어야 한다는 것.
특히 혀를 닦을 때 반드시 찾아오는 헛구역질 때문에 눈물 질질 흘리고, 얼굴은 얼굴은 시뻘게진다는 것...
이런 고통으로 인해 혀를 닦을 엄두도 못 내나, 안 닦자니 혀에 남은 찝찝함때문에 참기가 힘들었다. 내 입에 남아있는 음식의 느낌만으로도 입덧이 올라오니까!
그때 내가 많이 도움을 받았던 게 바로 닥터텅스 혀클리너였다. 임신 전에도 썼었고 너무 좋아서 포스팅까지 했었던 제품.
닥터텅스 혀클리너는 독특한 U자형의 구조로, 혀에 닿을 때의 압력을 분산시켜 헛구역질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해 준다. 스테인리스 제품이라 팔팔 끓는 열탕 소독도 가능해서 찝찝하지 않고 양치로 얻지 못한 개운함을 혀클리너로 마무리하면 시원하게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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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16주의 기적을 지나 입덧은 거의 종결이 된 상태다.
입덧을 하는 수일동안 과연 이 기나긴 고통이 끝나는 날이 오기는 할지 암담했던 시간들이었다. 원래 무언가를 먹는 걸 좋아하긴 했었는지 기억이 까마득하게 느껴졌고, 무기력함은 끝이 없었다.
그렇지만 결국 입덧으로 고통받던 날들은 끝나고 조금씩 뱃속에서 느껴지는 아가의 움직임에 설레는 날들이 쌓이고 있다.
길고 힘든 입덧의 시간, 결국은 끝날 겁니다! 모든 임산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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