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승진이 누락되었다?|직장인 마인드셋 '폴인-신수정의 트레이닝'을 보고
나의 회사는 3월이 진급시즌이다. 최근에 진급 공지가 있었고 누군가는 울고 누군가는 웃었다.
연차에 맞게 딱딱 승진하고 월급도 올려 받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회사생활이라는 것이 그렇게 뜻대로, 순리대로 흘러가진 않는다.
승진을 해서 기쁜 사람도, 승진이 누락되어 자존심이 상한 사람도, 앞으로 승진을 할 사람도, 당분간 승진이랑은 거리가 먼 사람도 모두 읽어봤으면 좋을 글을 추천한다. '일의 격'이라는 책으로 이미 너무나 유명한 신수정 대표의 '나만 회사에서 승진이 누락되면 어떻게 할까?'라는 글이다.
신수정의 트레이닝④ 나만 회사에서 승진 누락되면 어떻게 할까?
"직장 생활에서 힘든 건 길어야 3년입니다. 궁합 안 맞는 상사도 결국 다 지나가게 돼있어요" 신수정의 트레이닝 4-1.직장생활의 기쁨과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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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의 기준
승진을 결정짓는 기준이 뭘까? 신수정 대표는 일을 잘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한다. 그것만 잘한다고 해서 승진이 되는 것이 아니란 거다. 일을 잘하는 것 말고 중요한 것은 '조직에 대한 로열티'라고 한다. 쉽게 말해, 상사와 원활하게 소통하고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잘 따르는 사람을 뜻한다.
상사 또는 팀장이 내 기준에 별로인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나의 인사권, 평가권한은 온전히 상사에게 있다. '일만 잘하면 그만이지'라는 식의 태도 또는 '상사는 왜 나한테만 뭐라고 하지?'라는 식의 삐딱한 태도로 승진을 바라선 안된다.
직장 생활이 힘들 때
상사가 아무래도 나를 미워하는 것 같다, 우리 관계가 틀어진 것 같다고 생각된다면 신수정 대표가 제안하는 방법은 '오버 해석'을 멈추라는 거다.
그는 전에 함께 일하던 사람이 찾아와 왜 자신의 인사를 받아주지 않았냐고 따진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인사를 받지 않은 이유가 그가 맘에 안 들어서, 또는 내 기분이 나쁘니까 가 아니라 그냥 바빠서 지나쳤거나 다른 생각을 했거나와 같이 별다른 의미가 없었을 거라는 것이다.
이 사람은 왜 나한테 이런 식으로 메일을 쓰지? 이 사람은 왜 말을 이렇게 하는 거지?
하나의 팩트를 가지고 너무 오버 해석을 하지 말자. 설령 그 촉이 맞더라도 그냥 덤덤히 지나가고 내 할 일을 하면 그뿐이다. 그리고 너무 심하다고 느끼면 차라리 상사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진심을 소통하는 편이 낫다. 혼자 해석하고 결론짓고 상처받지 말자.
상사는 모든 걸 알 수 없다
팀원이 상사에게 진심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사실 상사도 팀원에게 모든 걸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나 역시 10년 차가 되어 후배직원이 늘어나니 그 부분을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다.
상사가 모든 것을 알아주고 내게 말을 해줄 거라 기다리고 기대하지 말자. 상사 역시 완벽한 인간이 아니며 본인의 일을 하다 보면 또 놓치는 부분이 분명 있을 거다.
승진하고 싶다면
회사가 돌아가는 전반적인 과정 전체에 관심을 가져보자. 내가 맡은 일에만 매몰되면 큰 그림을 보기 어렵고 전체적인 흐름을 보지 못한다면 성장하기 어렵다. 내가 맡은 일 이상의 것을 보고 공부할 줄 아는 사람이 승진을 하게 된다.
또한 직속 상사 그리고 상사의 상사 모두와 잘 지내야 한다. 상사를 건너뛰고 보고를 한다거나, 나의 성과로 내 상사를 앞지르려고 하지 말자.
그렇지만 승진이 다가 아니다
커리어에 옳고 그른 것은 없다고 한다. 승진이 안 됐다고 기죽을 필요도, 세상이 끝났다 생각할 필요도 없다. 내가 집중하고 싶은 것에 따라 나의 역량을 집중하면 된다. 이 회사에서 임원까지 가고 싶은지, 회사를 나와 독립적으로 일을 해보고 싶은지에 따라 내 길을 달리 해야 한다.
최근에 신수정 대표의 책 '일의 격'을 즐겁게 읽었다. 10년 차 회사원으로서 얻은 인사이트가 너무나 많다. 그래서인지 폴인에서 준비한 이번 아티클이 더더욱 마음에 많이 와닿았다.
회사를 이제 막 다니기 시작한 신입사원이라면, 벌써 10년 정도 지나 이미 업무의 매너리즘에 빠진 사람이라면 꼭 한 번쯤 신수정 대표의 글을 읽어보면 좋겠다.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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