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침대 추천|합리적인 가격, 높은 퀄리티 "브랜드리스"
자취 경험이 전무했던 나는,
결혼을 하기 전까지 당연히 내돈내산으로 침대를 사본 일이 없었다.
침대가 보통 얼마인지 가격대에 대한 개념조차 없었다.
비싼 침대? 한 300만원 하겠지?
허리디스크에 문제가 있었던 터라,
침대만큼은 정말 좋은 걸로 들이자고 마음 먹고, 예산을 300으로 잡았다!
그리고 현실은...
매우 높고 차갑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되었다.
광고에서 그렇게 과학이라고 이야기하는 침대들은
300만원 가지고선 프레임만 사거나,
매트리스만 작은 사이즈로 겨우 사거나 하는 정도였다.
침대의 시장가가 이정도일 줄이야.
이름 모를 브랜드들은 좀 낫겠지?
싶어서 들여다보면,
매트리스가 막 구부러지니까 600만원,
매트리스가 메모리폼이니까 500만원...
정말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그러다가 '브랜드리스'라는 브랜드를 알게 된다.
당연히 아무 조건없는 내돈내산이다!
브랜드리스의 장점과
'이켈로스23'을 23년 11월에 구매 후 지금껏 1년 동안 사용한 후기를 적어보려 한다.
브랜드리스(brandless) | |
구매제품 | 이켈로스 23 |
구매가격(매트리스) | 1,930,000원 |
현재가(매트리스) | 2,047,000원 |
매트리스 종류 | 미디엄 소프트 (적당 푹신), 기본형 |
매트리스 사이즈 | 킹 (1,600) |
구매가격(프레임) | 750,000원 (제품명: 베네딕트) |
구매처 | 하남 브랜드리스 쇼룸 |
브랜드리스 장점
쇼룸에서 다양한 제품을 부담없이 체험 가능
브랜드리스 쇼룸에 갔을 때 굉장히 다양한 제품을 체험가능한 드넓은 매장에 놀랐고,
침대에 드러누워 한숨자고 가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에 또 놀랐다.
네이버로 편한 시간에 예약하고 방문했다.
들어가면 신발부터 내부슬리퍼로 갈아 신고 간단한 설문을 한다.
직원분이 원하는 침대의 취향이라든가,
생각하는 가격대 등에 대한 질문을 하고 취합 끝에
기준에 적합한 침대 몇 가지를 쭈욱 추천해주신다.
직원분은 추천만 해주시고, 그 뒤부턴 우리의 시간이다!
그 곳의 모든 침대에 누워보고 비교해보면서,
집안에서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취침시간을 잘 보내기 위해
충분히 고민하고 체험해볼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
브랜드리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하다.
'브랜드'를 달고 나와 마케팅비까지 함께 달고 나오는 여타 비싼 침대들과는 달리,
공격적 마케팅은 없을지라도, 절대 뒤지지 않는 기술력으로 무장한 매트리스를
합리적으로 팔겠다는게 브랜드리스의 철학이었다.
홈페이지에만 가도 바로 확인가능한 매트리스의 가격은,
있는 그대로의 가격이다.
어떤 브랜드들은 매장에 따라 더 할인을 해주기도 하고,
이러 저러 경로를 접근해서 알아보면 훨씬 싸게 살 수도 있다길래
그 정보에 접근하지 못한 채 비싼 정가를 그대로 다 주고 살까봐 걱정스러운 곳도 있었다.
그러나 브랜드리스는 이미 최선을 다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기 때문에,
이 가격 그대로 그냥 살 수 있다고 보면 된다!
1년을 사용해 보니...
주기적으로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나는,
일단 1년동안 단 한 번도 허리때문에 병원을 방문하지 않았다.
이켈로스23 미디엄소프트의 너무 부드럽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말 그대로 '적당 푹신'의 경도는 허리를 부드럽게 잘 받쳐준다.
여러 원인은 있겠지만,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뻐근한 허리통증을 느껴왔던 게 사라졌다는 걸 생각해보면,
침대가 꽤 큰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1년을 사용한 지금,
적당 탄탄에 가까울 정도로 좀 탄탄한가 싶었던 부분은
완전히 내 몸에 착붙게 바뀌었다.
메모리폼도 아니면서 침대에 누우면 침대가 몸에 맞게 달라붙는 것 같달까.
당연히 소리가 난다거나 불편감을 주는 어떤 하자도 발생되지 않았다.
원래도 작지 않은 체격이었으나, 결혼 이후 잘도 먹고 산 2인은,
꽤 불어난 몸으로 이 침대를 이용하고 있으나,
킹사이즈는 이런 두 명이 눕기에 충분히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추가비용을 감당하며 더 큰 라지킹을 꼭 해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처음에는 침대 높이가 조금 높은가? 그런 생각도 했었는데,
높이가 있다보니 "이 곳은 침대, 내가 편히 쉬는 공간" 이라는 구분이 확실하게 생긴다.
나중에 아기를 가지게 된다면 저상형으로 결국 바꿀 거라고,
저상형으로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것이란 말도 듣긴 했었으나,
클 것을 대비해서 내 몸보다 큰 교복을 사기보단,
일단 현재의 라이프 스타일의 맞는 방식대로 살기로 해서 내린 결정이었고,
그런 점에서 지난 1년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요즘엔 호텔식 프레임이라고, 등받이 부분이 평평하고 넓으며,
양쪽으로 모두 협탁이나 조명을 달 수 있는 구조를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
나는 클래식한 가죽의 푹신한 등받이가 여전히 좋아서 ㅎㅎ
'베네딕트'라는 두툼한 쿠션형 등받이가 달린 프레임 선택했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침대에 '기대어' 무언가를 자주 하게되지는 않았다.
등받이는 오히려 먼지가 많이 쌓이고...
침대는 "취침"이라는 본래의 용도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잠에 최적화된 상태를 끌어내주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신혼부부의 가전, 가구는 시작부터 끝까지 돈이다.
침대도 침대만 사면 끝이 아니라, 추가 배송비, 사다리차 이용 여부,
엘리베이터 사용 가능 여부 등 확인해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을 또! 지불해야한다.
가장 중요한 취침시간의 가치를 끌어올려줄 침대가 당연히 중요하나,
사람마다 느끼는 가치 차이는 천차만별이니,
수백, 수천만원 짜리의 침대보단 내 몸에 충분히 가치있는 적당한 가격대의 침대를 선택하자.
브랜드리스가 그런 부분을 충분히 도와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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