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달성을 성공으로 이끄는 책 추천 - 브라이언 P. 모런의 <위대한 12주>
신년 계획을 세우고 싶은데 막막한 기분이 든다면,
또는 계획을 세우기는 하나 늘 세우는 데서만 그친다면,
뭔가 효율적이고 잘 지킬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 바로 <위대한 12주>다.
위대한 12주 | 브라이언 P. 모런 - 교보문고
위대한 12주 | 단언컨대 이 책이 단기간에 성과를 네 배 이상 향상시킬 것이다!펩시, 알리안츠, 던킨, 파파존스 피자, 티파니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압도적인 성과 뒤에는 바로 ‘12주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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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만다라트 계획표를 다 세우고, 요새 하나씩 도장 깨기 하듯 기록을 쌓고, 계획을 실천해 나가는데 아주 열을 올리고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제시한 계획을 실행해보진 않았다.
다만, 그러한 계획이 왜 필요한지, 계획을 세우기 위해 어떤 과정을 밟으면 좋을지, 계획이 곧 행동이 되려면 어떤 것들이 도움이 될지를 자세히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꽤 도움이 되었다.
위대한 12주가 무엇인가?
새해가 되면 흔히들 1년의 계획을 세우곤 한다.
그리고 1분기 정도는 계획을 바라보기만 하며 시간을 보낸다.
아직 우리에게 9개월의 시간이 더 남았잖아!라고 생각하며.
저자는 그런 것을 경계하며, 1년의 계획이 아닌, 12주짜리 계획을 세우라고 전한다.
그것이 사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단 하나의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연말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착각하곤 한다. 그리고 이렇게 착각하는 그대로 행동하고 만다. 즉, 절박함을 느끼지 못한 채 매주, 매일, 매 순간의 중요함을 모르고 살아간다. 하지만 무언가 실행하고 성과를 내는 일은 기본적으로 매일, 매주 할 수 있는 일이다. - 페이지 23
아는 것은 힘이 아니다
저자는 아는 것은 힘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아는 것은 행동하고 활용할 때 가치가 있고 힘이 되는 것이지, 그저 알기만 하는 것은 결정적이지 못하다.
스스로의 생각과 행동의 주인이 되어, 기꺼이 헌신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의 헌신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헌신'이라는 단어와 다소 차이가 있다. 누군가를 향한 이타적인 마음을 의미하는 헌신이 아닌, 내 스스로를 향한 헌신, 나와의 약속을 의미한다. )
계획은 자잘하게, 평가는 점수로
나는 이 책에서 제안한 주단위 계획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사실 큰 계획을 세운 뒤,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세워두지 않으면 계획은 그저 계획에 그치기 마련인데,
12주에 실행가능한 목표를 세워두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주단위의 '전술'을 세워두면, 하루하루의 시간도 허투루 쓸 수 없음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12주가 지난 뒤 평가는 꼭 수치화하여 볼 수 있게 기준을 만든다.
그래야 어떤 계획을 얼마만큼 실행에 옮겼는지 한눈에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직접 써보고, 고민해 보는 시간
이 책에선 계획을 세워볼 수 있는 툴이나, 주마다 평가를 해볼 수 있는 예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책에 손으로 직접 써보고, 체크하면서 가이드가 주어진 대로 계획을 세워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의 결론: 결국 수렴하는 곳은 '실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다양한 예시와 방법을 제안하고, 그 계획을 평가해 볼 수 있는 팁도 알려주고, 다양한 체크리스트도 제공하고 있으나, 이 모든 것이 빛나려면 결국 직접 해야 한다.
직접 써보고, 계획해 보고, 실행해보지 않는 한, 지금 아는 것은 결코 힘이 될 수 없다.
이 책에서 '내려가기와 떨어지기' 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암벽등반을 하다가 중간에 내려가는 것은 포기를 한다는 의미다. 중간에 포기하고, 결국 내려감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러나 떨어지는 것은 최선을 다하다 어쩔 수 없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나는 내려가는 삶이 아니라 떨어지는 삶을 선택하겠다.
결과는 신이 내려주시는 거라 생각하며 내게 오는 모든 과정을 소중히 견디며 등반을 하겠다.
결코 내 두 발로 멈춰 내려가는 삶을 택하지 않겠다, 다짐한다.
새해, 무언가 새로운 일을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의지가 넘치거나, 반대로 무력하여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망설여지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이 책 속에서 가장 좋았던 구절을 소개하고 마친다.
우리는 지나간 과거를 바꿀 수도 없고 미래에 잠깐 다녀올 수도 없다. 가진 거라고는 지금 이 순간뿐이다. 하지만 '지금'은 앞으로도 영원하다. 매 순간, 바로 지금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지금 이 순간에도 미래가 만들어지고 꿈이 이루어지고 있다. - 페이지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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