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로맨틱 커플여행 2박 3일 일정｜여유롭게 즐기는 셋째 날 코스 추천

 

여수 여행의 마지막 날. 

 

▼전체적인 일정과 첫째 날, 둘째 날의 일정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여수 로맨틱 커플여행 2박 3일 일정｜여유롭게 즐기는 첫째 날 코스 추천

 

여수 로맨틱 커플여행 2박 3일 일정｜여유롭게 즐기는 둘째 날 코스 추천

 

셋째 날 일정 간략히 소개

 

셋째 날
오션힐 호텔 조식뷔페 이용 - 오동도 - 여수해상케이블카 전망대 - 이순신 광장 갓버터도나스 - 블루샥커피 - 서울 복귀

 

셋째 날 일정의 꿀팁

 

오션힐 호텔 조식뷔페 - 멋진 18층 오션뷰를 감상하면서 누릴 수 있는 호텔 조식 후기는 아래 글 참조! 

 

여수 가성비 호텔 추천 - 조식 맛집 오션힐호텔 솔직 후기

 

◆오동도 - 오션힐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자차로 오동도 공영주차타워로 이동. 주말 성수기 때 주차타워는 만차 되기 쉽다 하니, 이 점 유의하여 움직이는 것을 추천. 이순신 광장에서 오동도 입구까지 걸어서 약 35분 소요되니, 걸을만하다 싶다면 이순신 광장에 차를 놓고 가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하다. 

 

오동도는 동백꽃이 많아 동백꽃 만개 시즌에 가면 붉게 물든 섬을 만날 수 있다. 정말 장관일 것 같은데, 내가 다녀온 시기엔 아직 동백꽃 꽃망울만 볼 수 있었다. 3월 초 ~ 중순쯤 가면 만개한 동백꽃을 볼 수 있을 테니 이 점 고려해서 여행계획을 짜보는 것도 좋겠다. 오동도 한 바퀴를 유유히 산책하면 한 시간 반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 나무 아래 벤치가 있어 꽃이 만개할 때 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쁠 것 같았다!

 

◆여수해상케이블카 전망대 - 오동도를 걸어 나와 오동도 주차타워와 연결되는 전망대를 구경했다. 그냥 주차장의 일부라고 생각했으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여수와 오동도까지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꼭대기에서 바깥으로 나가면 심장 쫄깃한 구름다리와 카페, 소원을 매달아 걸어두는 장소까지 있으니, 커플들에게는 또 다른 재미의 데이트 장소가 될 것 같다. 

 

양옆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걸려있다.

 

◆ 갓버터 도나스 - 갓버터 도나스는 사실 첫날 구매 후 먼저 먹어봤었다. 매우 맛있었던지라 우리는 선물용으로 3박스를 사가기로 했다. 버터크림 안에 갓이 파슬리가루마냥 뿌려져 있는데, 미각에 둔감한 나는 갓의 맛을 솔직히 느끼진 못했다. 그러나 여수의 상징이 '갓'인 만큼 선물로 사가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아이템이었다. (갓은 안 느껴질지언정 빵 자체는 정말 맛있었다!) 

 

먹느라 눈이 돌아 직접 사진은 못찍어 인스타 사진으로 대신한다. 안에 크림 낭낭한거 보이시는지!! (출처: 갓버터 도나스 인스타그램)

 

 

◆ 블루샥커피 - 여긴 체인점이니 길게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저렴한 가격대에 나쁘지 않은 맛! (갓버터 도나스와 위치가 다 거기서 거기다)

 

 

이렇게 우리의 2박 3일 여수 여행이 끝이 났다. 여수하면 쉽게 떠오르는 밤바다와 갓김치를, 여수는 너무나 멋진 관광상품으로 만들어냈다. 여수의 아름다움을 볼 때마다, 여수의 먹거리를 먹을 때마다 감탄의 연속이었다.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먹거리와 볼거리에 여수는 무조건 다음에 또 와야 하는 여행지가 되었다!

 

커플끼리 국내여행 계획하고 있다면 맛있고 즐겁고 로맨틱하기까지 한 여수 한 번 꼭 놀러 가보시길 강력 추천한다!

 

이순신 광장에서 조금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해안도로. 도롯가로 펼쳐진 형형색색 난간과 건너로 보이는 케이블카가 여수 로맨틱함의 정점을 찍는다.